나의하루 사람은 놀아야 산다. 2005/03/21 14:22 by 장딸

봄방학의 끝자락을 잡고 포스팅을 마구 해대고 있다.

*간만에 낮잠도 자고, 인간같이 enjoy한 하루였다..
일요일은 심슨 새시리즈 하는 날,
간만에 운동이 하고 싶어서 몸 좀 움직이면서 보는데
리사가 big butt이란 얘기 듣고서는 자기 몸에 obsessive하게 반응하는 에피소드가 떴다.
(오빠가 예전에 공부에 미친 과애들을 보고 "옵세"라는 전문용어를 쓰던 게 생각났다)
리사가 나랑 똑같이 티비보면서 운동하는 씬에서는 으헉-
마지막에 케잌 위에서 뒹굴면서 행복해하는 장면은 그저께 본 "chocolat"에서도 나온 것!

또 다른 에피소드는
마지가 호머가 죽고 과부되면 자기는 어떻게 사나(경제적으로) 뭐 이런 불안감에
보험도 들러가고 saving하기 시작하는 그런 얘기였다.
어젯밤, 오랫만에 "지적호기심"이 마구 솟구쳐서 서칭하던 게 바로 저 insurance부분이어서..
또 혼자 신기해했다. ^^

*심슨+운동 끝내고 반신욕+책읽기를 하러 들어가서는 두시간 있다가 나왔다..
룸메언니가 나 자는 줄 알았단다..
요즘 보는 책은 "Fast Food Nation"-저번에 뉴욕 공항에서 보딩 기다리며 산 책-
예전에 사놓고 제대로 읽지도 않은 영어 소설책들보다 이게 훨씬 재미있다.
맥도날드, 버거킹, kfc,웬디스 등등등의 fast food점에 대한 분석인데,
부제가 The dark side of the All-American Meal-딱 내가 좋아할만한 책이다!
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정도 이상으로 미국음식을 못 먹는지라..
(박사과정 포기에 저 이유도 꼭 집어넣는다 -_-;;)
미국와서 햄버거가게는 총 다섯번도 안 간 거 같다. 한국서는 그래도 자주 다녔는데.
지금 읽는 섹션은 저 패스트푸드점들의 주요 타겟이 kids라는 건데 장난아니다..(ex.해피밀셋)
공립학교에서는 펀드 모으겠다고 각종 패스트푸드점들과 광고계약맺어서 스쿨버스며 교실이며 여기저기에 패스트푸드 딱지를 붙이고, 1~2살 애기들의 1/5가 콜라를 마신단다.
앗 김양 흥분했다.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자세히.


*백만년만에 기타가 눈에 들어왔다.
제대로 된 연주곡은 레퍼토리가 달랑 두개 있는데
하나 시도해보니 기억이 가물가물...
그래도 어떻게 하다보니 손이 알아서 기억을 해내는게 용해서 녹음을 한 번 해봤다.

조율의 불완전함을 못견뎌할 초절정음감을 가지신 분이 없길 바라며..

라고 쓰고 올리려고 했는데 이글루에서 이것까지 지원은 안해주는 거 같고,
ftp작업을 하려니 그럴 여력은 없고 해서 취소닷.
이럴 때 두환이가 있으면 딱인데.

*신서 얼른 사고 싶다.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주문해버릴껄..
커즈와일로 점찍어놓고 메일 보내놨다. 므흐흣. ^0^


덧글

  • 호성 2005/03/23 19:07 # 삭제 답글

    오늘같이 날씨좋고 바람부는날.
    놀러가고 싶다. 크윽 ㅜ.ㅡ

  • 장딸 2005/03/24 02:07 # 답글

    한국의 봄, 정말 그립다.
    봄냄새, 봄나물, 봄기운.
    크윽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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